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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FP+MLP로 여드름흉터 제거하고 자신감 UP!

올해 초 누구나 알 법한 대기업 공채에 합격한 C씨(30세). 가장 큰 고민인 취업에 당당히 성공,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고민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여자친구가 없다는 것. C씨야 차근차근 기회가 되면 사귀고 싶지만, 혼자 몸으로 C씨를 키운데다 최근 건강에 이상이 생긴 홀어머니가 자꾸 여자친구가 아직도 없냐며 채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C씨는 여자친구 만들기가 가능할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좋은 직장에 훤칠한 키, 나쁘지 않은 이목구비를 갖고 있지만, 얼굴 군데군데가 파인 여드름흉터 때문에 외모에 자신이 없는 것이다. 학창시절 났던 여드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손으로 짜기를 반복하다가 지금에 이른 것이다. 피부과 시술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 동안 공부에 직장생활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최근 치료기간을 크게 줄인 피부과 시술이 있음을 알게 된 C씨. 여드름흉터도 치료하고 어머니의 소원대로 여자친구 만들기도 시도해볼 참에 피부과 상담을 예약하게 됐다. C씨의 사례처럼 연애는 물론 취업, 결혼 등을 앞두고 여드름흉터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최근 늘고 있다.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을 성장기의 상징으로만 여겨 청소년기 시절에 방치했거나, 깨끗하지 못한 손으로 짜는 등의 잘못된 관리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으로 인해 곪은 피부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서 생기는 피부질환”이라며, “흉터가 심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쉬운데다 방치할수록 치료가 더 어려워지므로 가급적 조기에 전문적인 피부과를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심한 여드름흉터에는 ‘MFP+MLP’ 복합치료가 효과만점
여드름흉터는 다른 흉터에 비해 치료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가장자리가 날카롭고 깊게 파인 경우가 많기 때문. 이에 피부과에서는 미세하게 상처를 낸 다음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프로프락셀 시술을 주로 활용해왔다. 여드름흉터 제거는 물론 모공축소에 효과를 발휘하는 시술.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선 최소한 10회 이상. 6개월 정도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어 시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담이 큰 시술이기도 하다.

이에 최근 심한 여드름흉터 제거에는 마이크로프로프락셀(MFP)과 마이크로레이저필링(MLP)을 병행하는 복합치료가 보다 많이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프로프락셀은 기존 프락셀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시술로, 레이저를 마이크로 단위로 미세하게 분할해 세로로 촘촘하게 조사, 깊게 파인 여드름흉터 부위에 새 피부가 빨리 차오르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마이크로레이저필링은 컨투어 레이저를 활용한 미세 박피술로 아주 정밀하게 레이저 강도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울퉁불퉁하게 굴곡진 피부층을 마이크로 깊이 단위로 얇고 일정하게 박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처럼 각각의 개성을 지닌 마이크로프로프락셀과 마이크로레이저필링을 복합해서 시술하게 되면, 단 1회의 시술만으로도 기존 프락셀 시술 5회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전체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 이에 치료기간에 부담을 느꼈거나 기존의 다른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심한 여드름흉터 환자에게 크게 환영 받고 있다.

- 고도의 집중력 필요한 시술…병원 선택 신중 기해야
결과적으로 마이크로프로프락셀이 세로로 움푹하게 파인 피부를 채워주고, 마이크로레이저필링이 가로로 피부층을 깎아 전체적으로 피부를 고르게 해주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실제로 1회 시술만 받아도 만져지는 느낌이 시술 전과 확연히 다를 만큼 흉터의 깊이 및 피부결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한편, 이들 복합시술은 피부에 일부러 상처를 내는 원리의 시술인 만큼 시술 받은 사람도 피부 재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먼저 시술 후에는 피부에 가급적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같은 원리로 땀을 흘리는 운동, 사우나 등도 피해야 한다. 또한 염증 방지 및 상처의 빠른 회복을 위해 처방 받은 연고는 일일 3~5회씩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색소침착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자주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원 선택에도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최원우 원장은 “여드름흉터 치료는 정밀하게 레이저를 조사해야 함은 물론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분야”라며, “해당 병원이 임상경험이 풍부한 곳인지, 또는 의료진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술에 임하도록 하루 시술 인원을 제한해두는 곳인지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에 시술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웰스피부과 최원우 원장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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