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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국 민간부채 심각, GDP의 77%에 달할 것
[헤럴드경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브라질 등 신흥국들의 민간부채 수준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피치가 올해 연말까지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를 비롯,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멕시코 등 주요 7개 신흥국의 민간부채 규모가 7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7개국의 민간부채 규모는 2005년 GDP의 41% 수준에 그쳤으나 지난해 71% 수준으로 급등했다.

피치는 “민간부채가 높은 수준으로 치솟는 것은 경제 성장과 금융시스템 건전성, 국가신용등급에 잠재적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민간부채 수준이 가장 높은 국가는 브라질이었으며 지난해 규모는 GDP의 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 7개국 중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은 멕시코는 민간부채 규모가 47%였다.

피치는 멕시코를 제외한 6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 직전인 ‘BBB-’ 또는 ‘BBB’로 매겼다.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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