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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장님도 연탄배달…아주그룹 연탄나눔 봉사 11년째 지속
매년 290여세대에 7만장씩 에베레스트 12배 높이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문규영(64) 아주그룹 회장이 빗속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날랐다.

3일 아주복지재단에 따르면, 아주그룹 임직원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등 같은 날 전국 사업장 일대 저소득 및 독거노인 가정 연탄나눔 활동 ‘사랑의 부싯돌’ 행사를 펼쳤다. 

지난 2일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오른쪽 2번째)과 임직원들이 서울 남태령 전원마을에서 줄지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지난 2일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는 문 회장을 비롯해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아주IB투자,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네트웍스, 아주오토리움, 아주큐엠에스 등 아주그룹 임직원 100여명과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관계자, 전원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행사로 아주그룹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 290세대에 가구당 230장씩 6만6000장의 연탄을 나눠줬다.

사랑의 부싯돌 행사는 2005년 이후 지난 11년간 매년 7만장씩 누적 77만장의 연탄을 제공했다. 5t 트럭 554대(연탄 1장당 3.6kg기준) 분량으로 수직으로 쌓으면 에베레스트산(8848m)의 약 12배에 이른다.

탁용원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임직원들이 준비한 정성이 전원마을 어르신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사랑나눔 활동들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나눔의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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