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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이제는 스텔스기까지...세계 4번째 개발 도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일본이 내년께 스텔스 비행기의 초도비행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4대 스텔스 비행기 개발국가로 한 발짝 나아가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의 군비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향후 일본 항공자위대 전력의 핵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기체다.

도이 히로후미 일본 방위성 기술개발 책임자는 내년 1분기 내로 스텔스기의 처녀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 자위대에 기체를 이전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고 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ATD-X(선진기술실증기, Advanced Technology Demonstrator-X)라는 이름의 이 기체는 자위대 이전 이후 자체 시험평가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위키피디아]


블룸버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군사적 야망에 의해 미쓰비시중공업이 비행기를 제작하고 있으며 일본의 군국주의는 한국과 중국에 민감한 주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루크마니 굽타 IHS제인스 애널리스트는 “일본을 둘러싼 안보환경은 점점 복잡해져가고 있으며 일본은 역내 다른 국가의 공군전력과 대등한 항공전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ATD-X의 테스트는 성공해야 하며 일본은 차세대 전투기 생산을 밀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TD-X는 길이 14m의 스텔스 항공기로 엔진은 IHI에서 만들었다. 개발 비용은 400억엔으로 알려졌다. 자위대는 현재 운용중인 F-2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스텔스기를 개발한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 그친다. 일본 외에도 인도, 터키 등이 스텔스기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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