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당진시 '환영'
[헤럴드경제]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충남 당진시가 환영했다.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의 줄다리기가 이번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5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가 등재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2일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를 포함해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지역의 큰 경사”라며 환호했다. 김시장은 이어 “유네스코 기준에 걸맞게 전승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조사와 연구활동, 지역브랜드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지역에서 500여년째 이어오는 기지시줄다리기는 물 윗마을과 물 아랫마을로 나눠 길이 100m의 줄을 제작한 뒤, 1㎞의 거리를 이동해 줄을 당기는 민속놀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줄다리기는 농경문화에서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줄을 당기며 풍요를 기원했다는 점이 인정돼 이번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며 “당진에서는 줄다리기박물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민속축제를 열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