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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와 속도대결? 행인 죽인 람보르기니 운전자 ‘공분’
[헤럴드경제]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행인의 목숨을 잃게 한 후 취한 행동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이스트자바 수라바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 영상을 보도했다.

24세의 운전자 위앙 로트너는 길에서 걷고 있던 무자안토(44), 시리칸티(41)와 그의 남편 쿠스완토(51)를 향해 갑자기 돌진했다.


경찰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쿠스완토를 몇 미터 끌고 간 뒤 나무를 박고 멈췄다.

쿠스완토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두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운전자 로트너는 페라리와 속도 대결을 벌이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교통사고 현장 영상에는 로트너가 창문 밖으로 상체를 빼고 휴대전화를 만지는 장면으로 포착됐다.

이 영상을 공개한 데일리메일은 로트너가 문자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그가 도움을 요청하려고 휴대전화를 사용했는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사고전 속도대결과 사고후 토트너 행동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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