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 “노동 5대 입법, 국회서 충분히 논의해 해법 찾아야”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김대환 위원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2일 노동개혁 5대 입법과 관련해 “노사정 합의 정신에 따라 합의되지 못한 부분은 국회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동 5법의 정기국회 처리가 무산된 가운데 김 위원장은 지난 ‘9.15 사회적 대타협’에 맞게 노사 당사자들의 의견 수렴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입법을 해야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울산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지역 노사정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혁 관련 입법안 논의 시에도 노사정의 합의 정신이 지켜져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대타협에 참여한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개혁 5대 법안은 근로기준법과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기간제법, 파견법 개정안 등으로 현재 여야의 이견이 커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 발제자로 나선 장홍근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본부장은 이번 대타협이 우리 사회가 새로운 고용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적ㆍ선제적 청사진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장 본부장은 “대타협은 기존의 획일적인 연공주의식 인사ㆍ임금 시스템을 사회적 변화에 따라 직무중심의 신(新)고용시스템으로 개혁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한 만큼 준비가 돼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