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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몽 수교 25주년 기념, ‘몽골리안 갈라콘서트' 개최

한국과 몽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인‘MONGOLIAN GALA CONCERT(몽골리안 갈라콘서트)’가 오는 6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주한몽골대사관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몽골 예술단의 첫 한국 공연으로, 양국의 문화협력 관계를 심화시키고 상호 이해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동안 바산자브 간볼드 주한 몽골대사, 바가반디 전 몽골대통령 등 각계각층 주요내빈을 포함 총 25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공연은 1963년 5월 출범한 이후 연간 100회 이상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온‘몽골국립극장’공연자 70명이 방한해 성악공연과 클래식 음악 연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성악부문 2위 수상자인 몽골의 바리톤 엥흐바트(Amartuvshin Enkhbat)를 비롯한 6명의 유명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참여해 푸치니, 모차르트, 베르디 등 세계 클래식 음악 대표 작곡자들의 우수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구는 광진경찰서와 함께 공연 당일 행사장 주변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교통질서 확립에 나서고 주정차 단속도 실시해 공연장 주변질서를 유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구청 총무과(☎450-7105) 또는 주한몽골대사관(☎794-1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진구는 2001년 몽골 울란바타르시 항올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해왔다. 2002년 의료기기 무상지원 및 행정차량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대학교 컴퓨터 구입지원,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양국을 방문하며 친선을 도모해왔다.

또한, 광진구에 위치한 재한몽골학교는 전국유일의 몽골계 외국인학교로 지난 1999년 개교한 이래 2005년 정식 외국인학교로 승인을 받았다. 초등학교과정 3학급 및 중학교과정 2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는 몽골문화수업을 비롯해 영어, 한국어, 한국문화 체험, 예체능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사업에 매년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공연으로 양국이 상호 우의를 재확인하고 친선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양국이 문화·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관심있는 구민들의 공연 참여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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