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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포4단지 사업시행인가…35층짜리 아파트로 얼굴 바꾼다
34개 동, 3256가구로 재건축…내년 말 착공 예정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강남구는 지난달 30일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개포동 189번지 개포주공4단지에 대한 사업시행 인가를 내줬다고 2일 밝혔다.

개포4단지는 지난 1982년 5층짜리 저층 아파트 58개 동, 2841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선 개포1단지(5000여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단지 규모가 크다. 

지난달 말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조감도 [사진=강남구청]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짜리 34개 동, 3256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 1013가구(임대 201가구), 60~85㎡ 중소형 1782가구, 85㎡ 이상 중대형 461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개포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개포초, 경기여고가 인접해 있다.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내년 초에 조합원 분양을 진행한 뒤 관리처분 총회와 관리처분 인가를 거쳐 연말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근에 개포주공 단지들도 저마다 재건축 사업 절차를 밟고 있다. 속도가 가장 빠른 개포2단지는 이주를 모두 마치고 철거가 진행 중이다. 개포3단지는 이주가 이뤄지고 있고 1단지는 사업시행 인가를 앞둔 상태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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