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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관광공사, 5일 지영희국악관 개관기념 초청 학술대회 개최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우리음악을 사랑했던 국악명인 부부의 위대한 업적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오는 5일 ‘지영희국악관 개관기념 초청 학술대회’가 지영희국악관에서 개최된다고 2일밝혔다.

평택시와 한국고음반연구회가 공동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택 출신 국악인 지영희․성금연 명인부부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준비됐으며 한국음반대회, 복원연주회, 자료 특별전시회로 이뤄진다.

한국음반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고음반연구회 이보형회장이 성금연 연주 ‘새가락별곡’의 녹음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며, 김보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강사가 성금연 연주 가야금 산조 음반 녹음 및 그 음악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최태현 중앙대 국악교육대학장이 ‘지영희 음악에서 나타나는 경기 음악의 특징’을, 이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 예술원 교수가 ‘해방 후 장시간 음반의 도입 및 발전과정에 대한 연구’를 다룬다.

복원연주회에서는 김보경 선생이 성금선 선생(성금연명인의 손위 자매)의 가야금산조를 복원해 연주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영희 선생이 녹음으로 남긴 평조회상이 복원연주 돼 참석자들에게 거장의 음악적 품격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지영희․성금연 명인의 생전자료가 전시된다. 특히 성금연 명인이 해방 후 취입한 모든 유성기음반 및 장시간음반 중 대표적인 음반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행사는 전통예술의 본고장 평택 출신의 지영희·성금연명인부부가 국악계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는 것을 많은 분에게 알리는 뜻 깊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료. 전시회는 내년 2월 29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아산연계사업단(031-683-7303)으로 문의하면 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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