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건국대는 2일 건국유업ㆍ건국햄과 건국대 연구진이 함께 개발한 성장기 어린이 영양간식 ‘포켓밀크 키즈<사진>’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 ‘시알 인터푸드’(SIAL InterFOOD JAKARTA)에서 국내 유제품 최초로 ‘혁신제품 FINALIST’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SIAL 식품박람회는 프랑스 SIAL(Salon International De L‘alimentation) 그룹이 5대륙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식품전시회다.
박람회 측은 매년 전시회 개최와 함께 제품의 혁신성과 소비자들에게 주는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제품(SIAL INNOVATION)’을 선정하고 있다. 타 제품과 차별화를 둔 제품을 비롯해 신기술을 이용한 제품, 획기적인 원료를 사용해낸 제품 등이 주요 수상 대상에 오른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1~14일 전 세계 20여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박람회에서 건국유업의 ‘포켓밀크 키즈’가 한국 제품 중에는 유일하게 혁신제품을 수상한 것.
특히 이번 SIAL 식품박람회의 ‘혁신제품’ 중 ‘FINALIST’에는 단 3개의 제품만이 선정됐다. ‘포켓밀크 키즈’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우유를 기본으로 한 태블릿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우유의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혁신 기술로 인정받았다.
‘포켓밀크 키즈’ 등 이번에 선정된 혁신제품들은 별도의 전시관에 전시됐고, 공식 웹사이트 및 공식 보도자료, 카탈로그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될 예정이다.
건국유업의 이수범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에서 세계 유수의 식품들과 당당히 경쟁해 ‘포켓밀크 키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건국유업 제품들을 세계화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품질을 더욱 향상 시키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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