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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이시스(ISIS) 구역 “우린 IS와 아무 관계 없다”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이름 때문에 수니파 무장단체 IS와의 관계를 의심받는 호주 퀸랜드 이시스(ISIS) 구역이 다시 한 번 마을의 이름을 바꾸지 않을 뜻을 밝혔다.

이시스 구역은 허비만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전체 면적이 1700평방㎞를 겨우 넘는다. 거주민은 약 7000명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토니 리치아디 전 이시스 부구청장이 ‘세큰 네트워크 선라이즈’ 프로그램에 지난주 출연해 무장단체 IS와 구역 이름이 연관이 없음을 강조했다고 1일 보도했다.

[자료=Google Earth]

IS는 ISIS나 ISIL로도 표기돼 왔다.

리차디씨는 가디언에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에도 단 한 번도 마을의 이름을 바꾸라는 요청을 받지 못했다며 “사실, 사람들은 내가 그런 입장을 견지한 것에 지지를 보내줬다. 이시스는 1870년대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시스의 이름은 이집트의 여신 이름을 본 딴 것이 아니라 영국의 이시스강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구역의 이름과 테러 단체와는 관계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리치아디씨는 “나는 이시스 구역과 테러 단체들이 벌이는 일을 연관시키고 싶지 않다”면서 “이는 완전히 다른 것이며 우리가 하는 일과는 완전히 분리돼 있다. 그들은 종교를 기반으로 한다. 우리는 그저 한 구역일 뿐이다”고 말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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