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30일 좌완 정우람과 4년 총액 84억원, 우완 심수창과 4년 총액 1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조건은 정우람이 계약금 36억원, 연봉 12억원이며 심수창이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이다. 한화는 두 선수 영입에만 97억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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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생 만 30세의 정우람은 KBO리그 최정상급 구원투수로 꼽힌다. 정우람은 10시즌 통산 600경기 568⅓이닝 37승21패62세이브128홀드 평균자책점 2.85 탈삼진 535개의 특급 성적을 냈다.
우완 심수창은 2004년 LG에 입단, 넥센과 롯데를 거쳐 11시즌 통산 268경기 33승61패16홀드10세이브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2013년 정근우(70억원)-이용규(67억원), 2014년 권혁(32억원)-송은범(34억원)-배영수(21억5000만원)에 이어 올해 정우람과 심수창까지 최근 3년 사이 수십억대 외부 FA를 7명을 영입했다.
우선협상 마지막 날 자정이 임박해서 내부 FA 김태균(84억원)-조인성(10억원)과 재계약까지 성공한 한화의 내년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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