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30일 박석민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56억원과 연봉 30억원을 포함한 보장금액 86억에 플러스옵션 10억원 등 최대 96억원에 30일 계약을 체결했다. 안정된 수비력과 타격능력을 겸비한 박석민은 매년 2억원씩 총 8억원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를 돕는 데 기부하기로 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여서 구단에 요청했고, 함께 할 기회를 준 구단과 다이노스를 선택한 박석민 선수에게 모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박석민 선수가 이호준, 이종욱 선수 등 팀 선배, 동료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불펜투수로 활약해온 정우람은 한화와 4년 총 84억원에 계약했다.
정우람은 SK시절 우승을 함께 이뤘던 김성근 감독과 4년여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됐다. 정우람은 계약금 36억원 연봉 12억원이다. 한화는 또 롯데에서 FA로 나온 심수창과 연봉 3억원에 연봉 2억5000만원 등 1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해 투수진 혹사논란에 시달린 한화는 불펜의 핵심이 되어줄 정우람과 선발 및 불펜을 오갈 수 있는 심수창을 영입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