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질환은 여러 가지 질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경우가 많고 신체기능의 저하와 면역기능이 떨어져 적절한 영양공급과 장기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요양병원 입원의 목적은 단순 요양이나 노인 케어, 노인 복지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간병 등 의료서비스에 있다.
환자와 보호자가 체감하는 컨디션 향상, 의료의 질로 승부하는 병원
인천베드로요양병원 김광석 병원장은 노인성질환의 경우 영양가 있는 식사와 약물을 통해 전해질과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단백질 보충 등 꾸준한 영양공급을 해주면서 부족한 치료와 근력운동 등의 재활 치료, 무엇보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내과전문의인 김광석 병원장을 포함하여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한방과 등 대학병원 출신 전문의로 구성한 인천베드로요양병원은 환자의 신체 개선과 호전을 위한 최선의 치료를 목표로 올해 3월 개원했다. 24시간 집중관찰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집중치료실을 운영하여 폐렴이나 패혈성 쇼크의 경우에도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의 전환 없이 자체 내에서 중증환자를 위한 인공호흡장치와 항생제치료를 하고 있다.
8층 재활치료센터는 환자들의 운동치료와 작업치료, 도수치료 및 통증치료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중추신경계발달치료는 중추신경계 장애로 인한 발달 지연 및 근육마비, 경직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120시간 이상의 특수교육(Bobath, PNP 등)을 이수한 전문물리치료사들이 환자와 치료사간의 1:1치료를 바탕으로 세밀한 치료 전략과 장단기 치료계획을 수립하여 치료와 평가를 반복하며 환자에게 진행한다.
척추관협착증과 파킨슨병으로 올 4월에 입원한 최영진(78. 여성) 환자는 입원 당시 거동이 어렵고 영양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였다. 집중치료실에서 꾸준한 영양공급과 치료로 안정을 되찾은 후 일반병실에서 전담치료사가 병실로 올라가 관절 구축 및 유지를 위해 관절운동을 도와주는 운동치료부터 점점 재활치료센터의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받다보니 근력이 강화되고 거동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최영진 환자는 “다시 걷게 되는 날 새로 태어난 기분이었고, 스스로 운동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며 재활치료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투석치료 필요한 환자의 재활 돕는 인천베드로요양병원 신장치료센터
인천베드로요양병원은 신장질환 환자의 혈액투석을 위한 9층 신장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투석 환자들이 기본적으로 투석을 하게 되는 원인은 만성신부전증이다. 당뇨로 인한 신부전증은 흔히 혈관 중에 눈이나 콩팥, 말초혈관 등으로 혈관합병증을 유발해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은 주기적인 투석치료를 필요로 한다.
투석환자들 중 ‘전문’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투석과 재활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요양병원이 적어 일반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 많으며, 재활전문요양병원에서는 투석실을 운영하지 않아 입원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혈관상태가 좋지 않은 만성신부전증환자들은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아 재활이 필요한 뇌졸중, 편마비 환자들이 많다. 김 병원장은 장기적인 투석치료로 근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만성질환 환자에게 근력저하에 따른 운동치료나 작업치료 등의 재활치료는 적절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베드로요양병원은 재활치료센터와 신장치료센터를 각각 단독 층을 할애하며 재활치료와 투석치료 모두 최고 수준의 의료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향후 투석과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를 돕고 싶다고 전하며 환자를 사랑으로 섬기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