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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육정보 홍수, 꼭 기억해야할 ‘만능양육’ 3원칙은?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너무 많은 양육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것을 취사선택해야 하느냐에 관한 부분일 것이다. 인터넷만 검색해도 방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유대인 교육법, 프랑스 육아법, 스칸디 교육법 등 외국의 훌륭한 사례를 접목한 교육법들이 뜨기 시작하면서 부모들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졌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수많은 정보의 혼란 속에서 정작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기본적인 육아원칙은 놓치고 지나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의사 홍순범 박사는 그의 저서 ‘만능양육’을 통해 “아이를 키울 때는 애착, 훈육, 자립,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며 “아이의 정신발달 3단계에 맞춰 부모도 변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만 1세~2세까지는 부모가 건강한 애착을 주어야 아이가 신뢰감과 안정감을 느끼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개체성과 주도성이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훈육을 시작하고 규칙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청소년기에는 정체성과 인생관을 고민하는 시기이므로 자립을 돕기 위해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들어주는 조언자의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간과하기 쉬운 기본 중의 기본에 대해 역설하고 있는 홍순범 박사는 “양육의 기본 원리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가능하면 태어나기 전부터 알고 있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며 “애착, 훈육, 자립의 3원칙은 남보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경쟁 방법이 아니라 가장 보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원리”라고 말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 하지만 너무 욕심을 부리다 보면 역효과가 나기 십상이다. 이럴 때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양육의 3원칙에 맞는 준비와 대응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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