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끝난 요즘, 대학입시를 준비 중인 수험생들이 외모 개선을 위해 성형외과 외에도 교정치과 방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공공연히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치아교정이나 안면비대칭교정으로 외모변신을 꿈꾸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본적으로 균형 있고 갸름한 v라인의 얼굴형이 미인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안면비대칭이나 돌출입, 주걱턱 등의 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강남역 교정치과 워싱턴치과 이근혜 원장은 “대학 입학 전 좀 더 예쁘고 잘생겨 보이는 호감 형 인상으로 변신하려는 많은 이들이 안면비대칭교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수능 이후 수험생 비수술안면비대칭교정 문의가 전에 비해 20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안면비대칭 콤플렉스 상당해‥ 비수술 교정 우선 고려해야
안면비대칭은 골격이 좌우 대칭이 맞지 않고 볼륨이 유독 한 쪽으로 치우쳐져 있거나 턱관절이 틀어져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등을 말한다. 무표정할 때는 차이가 없다가도 말을 하거나 웃을 때 더 크게 좌우 얼굴이 틀어져 보여 당사자로서는 상당한 콤플렉스가 된다.
안면비대칭을 교정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양악수술이나 턱수술 등의 다양한 안면윤곽수술이 적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얼굴 뼈를 건드리는 안면윤곽술은 수술의 난이도나 위험성도 높은 편이라 갓 성인이 되는 수험생들이 받기에는 부담스러운 방법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수능 후 수험생들의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먼저 교정치과를 찾아 비수술안면비대칭교정법에 대해 정확한 진단 및 상담을 받고 있다. 또 전문의들은 턱 수술이 필요한 얼굴 비대칭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경우에서 교정은 거의 필수적이기 때문에 치과를 우선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교정치과에서 진행하는 비수술안면비대칭교정은 틀어져 있는 턱관절의 위치를 바로 맞춰주는 방법으로, 보다 근본적으로 얼굴형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치료법이다.
11월 수능 이후 대학 입학 시기인 3월까지의 충분한 휴식기간 동안 안면비대칭교정으로 틀어진 턱관절의 위치를 바로 맞춰주면, 턱관절 건강뿐 아니라 수술적인 방법 없이도 확실하게 반듯하고 단정해 보이는 얼굴형을 가질 수 있다.
강남역 교정치과 워싱턴치과 이근혜 원장은 “안면비대칭은 거의 대부분 턱관절의위치가 틀어져 교합이 비정상이거나 치아 중심선이 틀어져 있기 때문에 교정이 필수다”라며, “다만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교정을 위해서는 개인의 교합이나 골격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하므로 반드시 숙련된 교정과 전문의 진료를 우선시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