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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아시아 No.1 뷰티기업 도약”
‘ABL·C-Lab’ 발판…북미·중동·중남미 확장
아모레퍼시픽의 국내외 선전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고객에게 ‘아시안 뷰티’(Asian Beauty)의 가치를 전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2020년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ㆍ라네즈ㆍ마몽드ㆍ이니스프리ㆍ에뛰드)를 필두로 한 질적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넥스트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아이오페ㆍ헤라ㆍ프리메라ㆍ려)의 브랜드력을 제고, 아시아 넘버원(No.1) 뷰티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지난 1964년 국산 화장품으로는 최초로 ‘오스카’ 브랜드를 통해 해외 수출을 달성한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초부터 중국과 프랑스 현지에 생산기반을 마련해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구 1000만명 이상의 ‘글로벌 메가 시티’(Global Mega City)를 발판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뉴욕 블루밍데일스 백화점 내 아모레퍼시픽 매장.


최근 진출을 시작한 캐나다 시장을 중심으로 북미지역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2016년 중동, 2017년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기진출 국가에서의 브랜드력 확산과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메가 씨티’에 대한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는 아모레퍼시픽 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바탕이 되고 있다.

70년 간 이어져온 아모레퍼시픽의 헤리티지 원료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는 세계 최초의 인삼, 녹차 화장품의 출시를 가능하게 했다. 올 초에는 기술연구원 내에 ‘아시안 뷰티 연구소(Asian Beauty LaboratoryㆍABL)’를 신설해 인삼, 콩, 녹차 등 특화 소재에 대한 연구와 함께 아시아 지역 소비자에 대한 심화연구를 진행해 제품화하고 있다.

올 7월에는 에어쿠션을 최초 개발한 최경호 실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C-Lab(Cushion Laboratory)을 결성했다. C-Lab은 아모레퍼시픽 알앤디 유닛(R&D Unit)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쿠션의 셀 트랩(Cell Trap)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C-Lab은 쿠션의 글로벌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해외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현지 고객에 적합한 제품을 연구하고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중국 고객들의 피부 보정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이니스프리, 에뛰드, 마몽드에서 각각 베이스 쿠션을 개발했고 중국, 아세안 고객들의 밝은 피부에 대한 니즈를 파악해 화사하고 산뜻한 텍스쳐의 설화수 브라이트닝 쿠션을 선보인 바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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