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성형중독에 빠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스웨덴 출신 모델 픽스 폭스(25)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30-24-34’ 신체 사이즈였던 폭스는 15번에 걸친 성형수술을 통해 ‘38-16-39’라는 만화 같은 사이즈를 만들어냈다. 이 같은 성형수술을 한 까닭은 폭스가 풍만한 가슴에 잘록한 허리를 자랑하는 ‘제시카 래빗’이라는 만화 캐릭터를 닮고 싶어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출신으로 미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제시카 래빗’을 닮기 위해 8만 파운드(한화 약 1억 3800만 원)의 비용을 들여 성형수술을 했다.
이에 폭스는 갈비뼈 6개를 제거한 것을 포함해 가슴, 배 그리고 엉덩이까지 신체 부위에 칼을 대지 않은 곳이 없다. 코와 눈꺼풀도 수술받았다. 특히 ‘늑골 절제술’로 불리는 갈비뼈 제거 수술은 5시간 이상이 걸리는 대수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는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보고 제시카 래빗을 닮았다고 말해준다. 그런 말들은 나에게 칭찬으로 느껴진다”라며 “더 열심히 노력해서 제시카 래빗보다 더 가는 허리와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는 하루 5시간 이상의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를 통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내년에도 성형수술을 할 계획이며, 허리 사이즈를 16인치에서 14인치로 줄여 세계 신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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