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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디 쇼크 계속됐다’ 레스터시티 바디, 11경기 연속골 EPL 신기록 수립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올시즌 레스터 시티를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제이미 바디(28)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연속경기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바디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5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그물을 갈랐다. 지난 8월 29일 AFC 본머스와 원정 경기(1-1 무)부터 11경기 연속 득점. 경기는 1-1로 비겼다.

이는 2000년대 초반 박지성이 뛰던 당시 맨유의 골잡이였던 반 니스텔루이(10경기 연속골)를 넘어선 역대 최고기록이다. 맨유 선수가 갖고 있던 기록을 맨유전에서 갈아치운 셈. 
제이미 바디가 11경기 연속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바디는 올 시즌 14경기서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생 역전이다. 공장 노동자 출신의 그는 지난 2007년 8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EPL을 역사를 바꾼 특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레스터시티는 이날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사우샘프턴을 꺾은 맨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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