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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블랙프라이데이, 뒤엉킨 패싸움에 경찰출동
[헤럴드경제]미국 최대 쇼핑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각 매장에는 물건을 사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테러 위협 속에서도 사람들은 쇼핑을 위해 긴 줄을 섰으며 할인 상품을 차지하기 위한 몸싸움도 여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구매 순서 문제로 패싸움과 주먹싸움까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일어났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최대 쇼핑의 날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의 현장 소식을 전했다. 

[사진=동영상 캡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등 매장과 쇼핑몰 등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할인 제품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올해도 계속됐다.

특히 켄터키 주와 버지니아 주에서는 소비자들끼리 구매 순서 문제로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심한 싸움을 벌인 한 사람은 결국 현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또 켄터키 주 루이빌의 세인트매슈스 쇼핑몰에서는 두 명의 남자가 일대일로 주먹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한 젊은 여성이 어린 아이가 들고 있던 물건을 죽기 살기로 빼앗는 동영상까지 공개되기도 했다. 

매장 문이 열리자 사람들은 급하게 달려나갔고, 좋은 상품을 차지하기 위한 사람들의 격한 경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떤 사람은 앞사람을 밀쳐 물건 위로 넘어지기도 했고 바닥에 뒹구는 사람, 또 물건을 차지하지 못한 사람들은 우왕좌왕 하고 있었다.

한편 USA투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소매협회는 추수감사절 당일 3000여만 명의 미국인이 쇼핑에 나섰고,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이보다 3배 많은 9000여만 명이 구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소매협회는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 주 목요일), 블랙 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등 추수 감사주간 연휴 나흘 동안 1억3580만명의 미국인이 쇼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3370만명이 쇼핑했던 것에 비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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