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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선전 사이트가 비아그라 광고판 된 사연
[헤럴드경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선전용 웹사이트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광고 사이트로 둔갑했다.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로부터 대대적인 해킹 공격을 당했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탤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의 분파로 알려진 해킹그룹 ‘고스트섹’(GhostSec)은 IS의 대원 모집 선전용 비밀 사이트를 해킹한 뒤 비아그라 등을 판매하는 한 온라인 사이트의 광고로 바꿔버렸다.

고스트섹의 해커들은 비아그라 광고와 함께 IS를 겨냥해 “IS가 너무 많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IS 같은 데 빠져 있다”고 써놨다.

또 “차분함을 향상시켜라. 우리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서 당시들 모두가 그처럼절박하게 갈망하는 IS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 사랑스러운 (비아그라) 광고를바라봐달라”고 비웃었다.

해킹당한 IS의 웹사이트는 지난주에 개설된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인 브라우저나 검색엔진으로는 드러나지 않고 익명성을 보장하는 토르(Tor) 브라우저로만 접속이 가능하다.

어나니머스는 파리 테러 이후 IS를 상대로 대대적인 사이버 보복을 선언했으며,최근 IS 조직원 트위터 계정 5천500개 이상을 해킹해 폐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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