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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쩍 추워진 날씨, 환절기 건강관리와 예방접종 중요해

환절기에는 기온과 습도가 급속히 변화하고 면역력이 낮아져 감기나 폐렴 등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게 된다. 따라서 만성 폐질환자나 만성 질환자들은 특히 건강에 조심해야 한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 증식이 쉬워져 감기, 독감 등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도 늘어난다. 

환절기에 가장 취약한 질환은 감기다. 일반적으로 평소에는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들어와도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환절기와 같이 인체 저항력이 떨어지고 공기 중 습도가 줄어드는 시기에는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된다.

천식도 환절기에 더욱 나빠진다. 천식은 공기가 통과하는 통로인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겨 기도 벽이 부어오르고 기도 내로 점액분비물이 많이 방출돼 기도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그 때문에 이 시기에는 감기와 독감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나우리가정의학과 이진복 원장은 "독감 예방접종 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함께 맞는 것이 좋다. 메르스에서 폐렴이 합병증으로 발생했던 것처럼 폐렴은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독감이 유행할 때 폐렴도 함께 유행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연구 결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단독으로 접종했을 때보다 폐렴구균 백신과 동시에 접종했을 때 폐렴으로 인한 환자 입원율과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환절기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각종혈관 질환, 알러지 질환 등이 발병할 수 있으며 감염병도 많이 생길 수 있다. 환절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생활습관의 교정과 예방접종을 건강검진처럼 잘 챙겨 맞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년층 이상에서  독감 예방백신, 폐렴 예방 백신, 대상포진 백신의 접종은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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