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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보다가 ‘꽝’…美 교통사고 사망자 수 늘렸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운전 중 잠깐 보는 스마트폰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늘리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로이터는 최근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통계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미국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가 1만6225명에 달한다고 보도하고, 이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산만한 행위로 숨진 사람이 전체의 9.7%인 3179명이라고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었으며, 스마트폰과 주의산만이 주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123RF]

NHTSA 관계자는 “운전 중 스마트폰을 쥐는 빈도의 증가가 어떤 결과로 나타나는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자 스마트폰 소지 금지와 안전띠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100만 마일 당 1.07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197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7.9% 증가한 것보다 더 높은 수치다.

NHTSA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함께 싼 유가를 교통사고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운전 중 스마트폰을 쥐게 하는 각 주의 느슨한 규제가 사망자 수를 늘린다고 꼬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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