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더뮤즈오페라단과 함께 27~28일 양일 간 조선후기 판소리 배비장타령을 오페라화한 ‘조선 팜므파탈 애랑, 당신의 마음을 훔치다’ 오페라 <배비장전>을 무대에 올린다.
2015년 제 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개막공연으로 선정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작품으로 이번에는 무대를 옮겨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그 감동을 이어간다.
대한민국 최고의 성악가와 제작진이 만들어낸 창작오페라 <배비장전>은 오페라의 웅장함에 뮤지컬의 경쾌함, 연극의 전달력을 더해 창작오페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제주 한라산과 천지연 폭포를 무대장치와 입체영상으로 재현해 작품의 스케일을 더한다.
오페라 <배비장전>은 오페라의 무게를 과감히 내려놓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배비장을 골탕 먹이는 방자와 애랑의 모습을 통해 위선적이고 허세 가득한 양반의 모습을 웃음으로 꼬집고 풍자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더뮤즈오페라단 이정은 단장은 “국내 관객을 사로잡는 소재와 재해석으로 창작오페라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콘텐츠를 오페라를 통해 소개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오페라 <배비장전>은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예매 및 공연문의: 02-3274-8600/ www.mapoartcen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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