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다용도 높낮이 테이블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밸리4x테이블’, ㈜밸리구들 신창화 대표

현대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질환인 ‘디스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허리디스크 환자는 22% 증가해 약 19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상은 일어나서 활동하기 보단 앉아서 일하는 경향이 높은 작업환경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 있을 경우 척추가 감당해야 하는 하중은 서 있을 때의 1.5~2배에 달하며, 이는 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급성요추염좌, 척추측만증 등의 척추 질환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스탠딩 워크(Standing Work)’가 주목받고 있다. 서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허리 부담을 줄이고,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스탠딩 워크의 강점. 그러나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탠딩 워크 제품의 대부분이 일반 사무직 분야에 한정되어 있고, 구조적 안정성이나 다양한 작업환경에 부적합하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개발된 제품이 바로 ㈜밸리구들의 ‘밸리4x테이블’이다. 

밸리4x테이블은 세계 최초로 4개의 발이 독립적으로 작동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높낮이와 각도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알루미늄 프로파일, PCUV, 실리콘 고무를 적용해 염분에 강하고, 1톤의 강도테스트까지 수차례 거쳐 내구성까지 확보했다. 밸리구들의 신창화 대표는 “장시간 앉아있는 것은 허리나 무릎, 관절 질환 뿐 아니라 암과 심장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간질환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길수록 사망위험이 크게 증가해 6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는 것과 비슷한 악영향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최대 20cm에서 100cm까지 높이조절이 가능하며, 슬라이딩 방식으로 고정이 자유롭고,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밸리4x테이블은 굴곡이 심한 농어촌 환경이나 농수산물 작업현장, 간이식탁, 책상, 산업현장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열악한 농어촌 작업환경은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농어촌 거주민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기에 밸리4x테이블의 개발 소식은 더욱 반갑다. 신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작업하시는 분들의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한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기에 어려움이 컸지만,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작업을 거듭한 결과 최적의 작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현재 밸리4x테이블은 높은 시장성과 우수한 품질을 토대로 양산을 위한 준비과정에 착수했다. 이미 조립공장과 양산설비 구축을 마친 상황이며, ㈜밸리구들은 2016년 판매물량이 약 500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사업은 2015년 민간보조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전라남도와 제주도에서 시행되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그 규모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016년에도 사업이 배정되어 있는 상태이며, ㈜밸리구들은 이를 위해 약 1억 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