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이 26일 ‘동화자연도어’<사진>를 내놓고 도어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잘 알려진 바닥재 ‘동화자연마루’에 이어 지난달 천장재 ‘동화에코톤’, 이번 도어까지 내놓으면서 바닥-벽-천장-문을 아우르는 제품 구성을 갖게 됐다.
보통 국내 인테리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도어와 몰딩을 한 묶음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이번 동화자연도어를 통해 동화기업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동화자연몰딩과의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화자연도어가 주력으로 내세운 상품은 ‘ABS도어’와 ‘연동도어’. ABS도어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ABS수지를 사용한 것으로, 수분에 약한 목재문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물이 닿아도 쉽게 썩지 않으며 부풀림이나 곰팡이 등이 없는 게 장점이다.
동화기업의 ABS도어는 11개의 상시운영 패턴과 주문운영 패턴 19개로 구분돼 있어 총 30개의 색상을 갖췄다. 특히 주문운영 패턴은 인테리어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패턴을 선정해 만들었기에 타사 몰딩과도 별다른 무리없이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연동도어는 보통 현관과 거실 사이에 설치하는 유리가 들어있는 중문(3연동도어)을 일컫는다. 동화기업의 연동도어는 특허 출원한 나무와 PVC를 결합한 소재의 제품이어서 휨과 뒤틀림에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망입부터 단조, UV유리까지 총 73가지 유리디자인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동화기업 관계자는 “동화자연도어는 납기일이나 공간별 인테리어 디자인에 따라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패턴색상 운영폭이 넓다”며 “도어와 몰딩의 원스톱 공급을 통해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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