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임창용 “마카오서 4,000만원 도박” 시인…檢 “해외파 야구선수 한명 더 있다” 누구?
[헤럴드경제]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39·사진) 선수가 “마카오 카지노에서 4000여만원 상당의 도박을 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일간스포츠 단독보도에 따르면 임씨는 검찰 조사에서 3억여원 중 4000여만원의 도박 혐의에 대해서만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검찰은 최근 임씨에게 도박을 알선한 정킷방 업자 이모(39·구속 기소)씨를 소환해 “임씨가 3억여원의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사진=osen]

이에 검찰은 임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진위 검증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임씨의 도박액이 단순 오락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고 사법 처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로선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씨 외에 마카오 원정도박 의혹이 제기된 해외파 야구선수 한 명에 대해 추가로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선수의 해외 출입국 기록과 정킷방 운영업자에 대한 도박자금 변제 내역 등 구체적인 물증을 수집하고 있다. 검찰은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해당 선수를 소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삼성 소속 윤성환·안지만 선수의 마카오 도박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