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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과, 문화소외지역 돌며 무료 공연 펼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과는 24일 연기전공 학생 30명으로 ‘문화소외지역 무료순회공연단’을 결성, 예천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2주 동안 대구와 경북지역을 순회하며 악극 ‘비내리는 고모령’ 무료 공연에 들어갔다.

순회공연단은 25일 상주문화회관, 27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을 거쳐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북구어울아트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24일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과 학생들이 예천문화회관에서 악극 ‘비내리는 고모령’을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


공연단은 공연을 위해 소품 및 무대셋트만 1t 트럭 가득 준비했으며 연기와 연출, 무대셋트, 음향, 조명, 분장 등을 모두 학생들이 담당하고 있다.

‘비내리는 고모령’은 지난해 대구지역 기성극단에서 공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1960년대 후반 대구의 고모령 인근 마을에 살던 두 남매가 출세를 위해 서울로 상경해 겪는 희로애락의 삶을 코믹하게 재구성했다.

남효윤 학과장은 “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고 참봉사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공역량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엔터테인먼트과는 1999년 이후 16년간 가을 종합예술제 무대에 올린 뮤지컬, 연극을 공연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지역에서 공연을 펼쳐 오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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