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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바라캇, 내한 20주년 앙코르 콘서트 내년 1월로 변경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세계적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스티브 바라캇이 오는 12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 예정이던 내한 20주년 앙코르 콘서트를 내년 1월 2일 오후 7시로 변경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2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국 친구들과 맺은 20여년의 우정을 기념하는 행사는 축하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12월 5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다른 행사와 일정이 겹치는데, 이로 인해 한국 팬, 스태프 등에게 불편을 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지난 3월 내한 20주년 기념 콘서트 성공에 이어 오는 12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내년 1월 2일 내한 20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는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그는 콘서트 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한국에 입국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번 내한 기간 중 스티브 바라캇은 오는 12월 9일 방영될 KBS TV의 ‘더 콘서트’ 녹화에도 참여하게 된다.

스티브 바라캇은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 자신이 작곡한 교향곡 ‘애드 비탐 에테르남(Ad Vitam Aeternam)’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봉미 지휘자가 이끄는 헤럴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16개 악장으로 이루어진 ‘애드 비탐 에테르남’은 인간 본성의 생리적, 정신적, 감정적, 영적인 측면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곡한 작품이다. 스티브 바라캇은 이 곡을 통해 현대 관현악 음악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레인보우 브릿지’, ‘플라잉’, ‘드리머스’, ‘데이 바이 데이’ 등 히트곡을 엮은 모음곡 ‘더 심포니 오브 그레이티스트 히트(The Symphony of Greatest Hits)’도 연주한다.

스티브 바라캇은 “일정이 바뀌긴 했지만 한국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제 콘서트가 한국 팬들에게는 2016년을 기쁨과 평화, 행복으로 시작할 굉장한 기회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 주관사인 레인보우 브릿지 스토리는 “일정 변경으로 불편을 겪게 된 일부 관객들을 위해서 변경된 일자(2016년 1월 2일)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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