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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자들’, 역대 청불 영화 최단기간 200만 돌파…‘신기록 줄줄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제작 (유)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201만2570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이다. 종전 역대 청불 영화 최단기간 200만 흥행 기록은 ‘타짜-신의 손’(2014)이 세운 7일과 ‘타짜’(2006)가 세운 8일이다.

아울러 ‘내부자들’의 2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 ‘아저씨’(2010)보다 5일 빠른 것은 물론, 올해 62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사도’보다 하루 빠른 것으로 눈길을 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내부자들’은 개봉 첫 주보다 동 시간대 대비, 사전 예매량(6만9187장, 11/19 6만944장)이 늘어 입소문에 따른 상승세를 입증해 보였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36.4%를 기록, 신작 ‘도리화가’(13.2%),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10.1%)를 크게 따돌리고 있어 2주 연속 흥행 독주를 예상하게 했다.

앞서 ‘내부자들’은 개봉 전부터 전 예매 사이트 1위를 석권했으며, 전야 개봉 단 6시간 만에 9만1949명을 모아 역대 청불 외화 최고 흥행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첫날 7만8058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따돌렸다. 공식 개봉 첫 날엔 11월 개봉작 중 유일하게 1000만 기록을 쓴 ‘인터스텔라’의 오프닝 기록(22만7025명)을 따돌렸다. 뿐만 아니라 역대 청불 영화 최단기간 100만 돌파 및 일일 최다 관객 동원, 개봉 주 최다 관객 동원 등의 기록도 줄줄이 경신했다.

영화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라는 점,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내부자들의 ‘민낯’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점, 주·조연 가릴 것 없는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 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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