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스웨덴 기업혁신부는 25일 서울 신라 호텔에서 한-스웨덴 혁신세미나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은 미래부 이석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부처 관계자와 LG전자, SK텔레콤 종합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스웨덴은 기업혁신부 미카엘 담베리 장관을 수석대표로 성장정책청, 혁신청, 무역투자대표부, 발렌베리 그룹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발렌베리 그룹의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도 패널로 참여한다. 발렌베리 그룹은 자국 국민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고, 인구의 4.5%를 고용하고 있는 스웨덴 최대 그룹으로 에릭슨과 일렉트로룩스, 사브 등 20여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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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최대 발렌베리 그룹의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사진=게티이미지] |
세미나는 ‘혁신에 있어서의 연계성과 개방성-민관협력’이라는 주제로 ▲기업ㆍ공공부문의 지속적인 디지털화가 혁신에 있어서의 연계성ㆍ개방성에 미칠 영향 ▲혁신체제 내에서 중복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업ㆍ공공부문간 연계, 협력방안 ▲보다 개방적인 혁신과정을 통해 기업ㆍ공공부문 내에서의 혁신이 효과적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담베리 장관은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 사회적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민관의 협력, 공공 서비스 분야의 혁신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미래부 이석준 차관은 개방형 혁신과 개방형 과학의 필요성을 논의하고창조경제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 혁신시스템 간의 연계성 및 개방성 증진을 위해 미래부와 스웨덴 기업혁신부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를 계기로 매년 교대 개최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설치된 과학기술전략본부주관으로 개최되는 최초의 국제 세미나로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미래부는 밝혔다.
su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