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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물에 과일향 나게 하는 컵 상용화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건조한 가을, 겨울 날씨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목과 코의 점막이 말라 감기에 걸리기 쉽다. 충분한 수분 섭취의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은 하루 1.5~2ℓ로, 은근히 많은 양이다. 요즘 향이나 탄산을 넣은 물이 유행인 것도 기왕 많이 마셔야 한다면 좀 더 맛있게 마시고 싶은 욕구가 작용했을 터다.

이런 가운데 맛있는 물을 찾는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일반 물을 담기만 하면 과일 향기가 나는 컵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공착향성분이나 당분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몸에 해로울 걱정이 없다.


미국 뉴욕의 한 발명가가 만든 이 컵은 정확히는 물에 향기가 배는 것이 아니라 컵에서만 향기가 난다. 단지 뇌를 착각하게 만들어 향기 나는 물로 인식하게 할 뿐이다.

믹스 베리, 오렌지, 사과, 레몬 라임 4 가지 향기가 개발돼 현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자금을 모집 중이다. 이미 3주 이상 마감기한을 앞두고 목표액의 150 %의 자금을 확보, 제품화가 정해졌다.

역발상으로 탄생한 이 컵은 미 현지 피플, 타임, CNN 등에도 화제의 아이디어 상품으로 보도된 바 있다. 현재도 약 3만 원대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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