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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드름, 정확한 진단과 복합적 치료로 관리해야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가 과잉 분비되고 각질이 모공을 막음으로서 주로 발생하는 것이 여드름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은 피지선의 크기나 밀도가 높은 얼굴과 두피라고 한다. 여드름의 악화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가장 큰 원인은 사춘기 때 많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여드름 발생원인 진단 후 증상별로 관리해야 해

오킴스피부과 조항래 원장은 여드름의 악화 원인으로 사춘기 때 많이 분비되는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 중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가 과잉 분비되어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성인들의 여드름 발생 원인은 화장 등에 의해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거나 생리 전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이외의 원인에는 직장인들의 경우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나 야근으로 인한 수면부족 등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피지선을 자극해 발생하기도 한다. 조 원장은 여드름은 세균에 의한 영향, 정서적인 요인, 음식물, 화장품, 임신, 약품 등 다양한 인자가 관여한다고 언급했다.

조항래 원장은 여드름의 상태에 따라 면포성과 염증성 그리고 흉터와 색소침착으로 나뉜다며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가 병행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면포성 여드름의 경우 피지의 과잉분비와 피부에 각질이 많이 생겨 일어나는 증상이다. 피지량을 줄여주고 각질을 적절히 제거함으로서 예방할 수 있다. 조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피부에 맞는 천연비누를 쓸 것을 조언했다.

피지가 증가되고 모공이 막히면 세균에 의한 염증유발을 촉진해 염증성 여드름의 상태가 된다. 조항래 원장은 염증성의 경우 여드름을 짜거나 자극을 주지 않도록 권했다. 만일 잘못 짜거나 자극을 준 경우 피지와 여드름 세균이 피부로 유출되고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심해져 흉터와 색소가 침착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 병원을 내원해 치료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조 원장은 염증성의 경우 다양한 치료가 발달되어 있다는 언급과 함께 오킴스피부과의 경우 연고 및 주사치료와 레이저 시술 등 복합적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드름흉터와 색소침착은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여드름이 생기면 모공 주위부터 염증이 생기게 되고, 염증으로 인해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된다. 활성화된 멜라닌 세포가 색소침착 된다. 색소침착은 여드름 발생 나이가 많을수록, 염증이 심할수록, 피부색이 진할수록 잘 생기고, 자외선 노출이 많이 될수록 멜라닌 생성이 많아져 더 심해진다. 여드름을 손으로 쥐어뜯거나, 무리하게 짠 경우에도 이런 후유증을 피해갈 수 없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옅어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6개월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조항래 원장은 여드름흉터와 색소침착의 경우 필링과 다양한 레이저시술 치료가 발달되어 있음을 시사하며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의사를 통한 진료를 받는 것이라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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