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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G90’ 美 시장에 도전장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이달 초 런칭한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년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선봉장은 다음달 국내에 선보일 에쿠스 신형인 ‘G90’(국내명 EQ900)이다. 아울러 2세대 제네시스의 연식 변경 모델도 G80이란 이름으로 내년 중 미국시장에 선보인다.

현대차는 국내와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위상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고급차 수요가 많은 중국 시장도 단계적으로 제네시스 브랜드가 진출할 예정이다.

고급차 판매에서는 여전히 미국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고급차는 총 200만대로 중국(180만대) 보다 앞서고 있다. 벤츠와 BMW 등 고급차가 즐비한 유럽시장은 공략 시점을 저울질 중이다.

독일 뉘르부르크 서킷에서 시험주행 중인 제네시스 G90.[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럭셔리 세단의 최대 판매 시장이자 가장 치열한 격전지인 미국 시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한 제네시스의 도전이 이제 본격화됐다”면서 “제네시스 선봉장인 EQ900의 성공 여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조기 안정화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출시된 1세대 제네시스는 아시아 대형차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2013년에 나온 2세대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시험 결과에서 승용차로는 세계 최초로 29개 세부평가 전 항목 만점을 받았다. 미국 ‘미드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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