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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대기오염물질 배출 정보, 모바일 앱으로 관리한다
[GValley = 최남연 기자]국립환경과학원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정확한 굴뚝위치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한 ‘굴뚝정보관리 모바일 앱’을 개발해 관련 사업장에 24일부터 전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번 모바일 앱은 전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서 실제 굴뚝 위치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등록하면, 그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SEMS)에 전송 되도록 개발됐다.

또한 사업장 환경관리인은 사업장 굴뚝 위치를 검색하면 굴뚝에 대한 상세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 배출시설 관리가 한결 편리해진다.

‘굴뚝정보관리 모바일 앱’은 굴뚝 위치를 등록하는 기능 외에도 종류나 높이 등의 일반 정보, 자가측정농도, 먼지나 질소산화물과 같은 대기오염물질 발생량 등 해당 굴뚝과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굴뚝 정보는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정보와 실시간으로 연계되며,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은 전국 4,000여개 사업장의 4만 4,000여개의 굴뚝 정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정보, 굴뚝별 대기오염물질 측정 농도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굴뚝의 위치 정보 등 조사된 자료는 대기질 개선 정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와 애플(iOS)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굴뚝정보관리’로 검색하면 내려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모바일 앱을 시작으로 향후 대기배출원 정보, 시설 운영기록 등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앱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서류없이 스마트 기기만으로 배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게 하여 지자체의 사업장 인허가와 지도점검 담당자의 사업장 관리업무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fanta73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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