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주걱턱 등의 안면윤곽에 문제가 있는 이들은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아직 어린 아이에게서 주걱턱이 의심되면, 부모로서는 교정치료를 해야 하는지, 또 언제 해주어야 할지 고민이 커지기 마련이다.
강남역교정치과 워싱턴치과 이근혜 원장은 “어린이주걱턱이 있는 경우에는 성장하면서 시기를 놓치지 않고 얼굴 골격(윤곽)교정과 치아교정을 병행하면 예쁜 얼굴형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며 “어린 나이의 주걱턱이나 얼굴비대칭교정은 비교적 간단하게 교정장치를 통해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래턱이 위턱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비정상적으로 튀어 나오는 주걱턱의 경우에는 아이의 골격 성장이 끝나기 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때 미리 교정치료를 잘 받아주면, 성인이 되어 양악수술 등의 큰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린이 주걱턱 치료 시기는 개인의 성장에 따라 적합한 시기가 다를 수 있으나, 아래 앞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물리는 경우라면, 나이와 관계 없이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일 골격적인 문제가 있다면 늦어도 만6세~8세 정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
어린이주걱턱을 치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페이스 마스크 골격 교정이 효과적이다. 페이스마스크교정은 얼굴에 씌우는 턱 성장 조절장치로, 턱을 당겨주거나 밀어주는 힘을 줄 수 있어 얼굴 골격 교정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이를 이용하면 위턱의 성장을 촉진하고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해 주걱턱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고, 반대로 아래턱이 너무 들어가 보이는 무턱의 경우에도 아래턱의 성장을 촉진해 정상적이고 반듯한 턱 모양과 얼굴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근혜 원장은 “성장기 어린이는 치아와 턱뼈 이동이 성인보다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페이스마스크교정을 통해서도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결과를 보인다”며, “다만 너무 어린 나이일 경우, 부적절한 교정은 좋은 치료 결과를 낳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경험이 많은 교정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교정 시기를 결정하고 올바른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