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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수엘라 석유장관 “유가 배럴당 20달러대로 추락할 수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베네수엘라의 율로지어 델 피노 석유장관이 유가가 배럴 당 20달러 중반대로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 피노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OPEC이 ‘평형 유가(equilibrium oil price)’ 설정 등 가격 안정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이 자국의 ‘평형 유가’를 배럴 당 88달러에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델 피노 장관은 “시장이 지속적으로 유가를 통제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면서 OPEC 회원국들이 주도적으로 원유가격을 결정해 온 기존의 원칙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다음달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석유장관 회의에선 저유가 대책을 논의한다. 공식 회의 전날인 3일에도 비공식 협의를 진행해 유가 안정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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