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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한 아시아의 이야기,작가 한자리에...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축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오래전 이야기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이야기 축제가 엿새간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문화전당)은 11월 24일(화)부터 29일(목)까지 ‘2015 아시아 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 25일(수) 개관을 앞두고 있는 문화전당은 국제교류의 플랫폼으로, 아시아 국가 간 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한국-중앙아시아 5개국 간 스토리텔링 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전당 콘텐츠 기반 구축 및 창·제작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돼 왔다. 그간 한국-중앙아시아의 설화 23편 공동 발굴 및 출판, 창작스토리 국제 공모전 개최(총 4회) 등이 이뤄졌다. 또한 중앙대학교 및 네이버와 협력하여 ‘아시아스토리백과’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엿새동안 2015년 아시아 스토리 워크숍을 통해 제작한 그림책을 디지털북으로 전시하는 ‘아시아 스토리 그림책 작가전’을 비롯,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보유한 아시아의 다양한 정보들을 디지털로 전시하는 ‘네이버 아시아 스토리전’ △한국-중앙아시아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야기 마당 ‘아시아 스토리 토크쇼’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자 신동준 작가와 2012·2014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박세영 작가가 참여한다. 중앙아시아에선 우즈베키스탄의 파르하지 라임 작가를 비롯하여 각국의 작가 다섯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 스토리 그림책 작가전’에서는 한국의 그림 작가 5명과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글 작가가 협업을 통해 제작한 5권의 그림책을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해서 전시한다.

‘네이버 아시아 스토리전’에서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 먹을거리, 건축, 문화유산 등 다양한 정보들을 디지털 형식으로 전시하며, ‘아시아 스토리 토크쇼’에서는 한국-중앙아시아 문화계 인사들이 참여해 아시아의 문화교류 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아시아 이야기 축제는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아시아 각국 사람들의 문화감수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시아 문화 교류를 한 차원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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