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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아플때 오렌지주스 마시면 안좋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사람들은 감기 기운이 올라올 때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몸이 아플 때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몸이 좋아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욱 좋지 않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오렌지 주스에는 비타민 C가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설탕도 많아 몸이 좋지 않을때는 가급적 오렌지 주스는 자제하는 게 낫다.

[사진=123RF]

이와 관련해 외신은 “일반 오렌지 주스 12온스(354ml)에는 12온스의 콜라만큼의 설탕이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무리 설탕이 많아도 비타민을 섭취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외신은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설탕은 몸의 면역체계를 느리게 해 감기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설탕에 있는 포도당은 비타민 C와 같은 수용체를 사용하는데, 섭취하는 설탕의 양이 많으면 혈당이 높아지고, 비타민 C 대신 설탕이 수용체에 들어가 비타민 C를 흡수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또 혈당은 비타민 C가 콩팥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비타민 C는 어디서 섭취해야 할까.

외신은 몸이 아플 때는 따뜻한 차를 마시고, 비타민 섭취가 필요하면 주스 형태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오렌지를 섭취하거나 멀티비타민제 혹은 비타민C정 등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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