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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진출 노리는 박병호ㆍ이대호ㆍ김현수
[헤럴드경제]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서 21일 미국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박병호, 이대호, 김현수 등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프리미어 12에 출전한 28명의 선수 중 7명이 해외진출을 추진하거나,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호(29ㆍ넥센 히어로즈)는 1285만 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 응찰액을 제시해 독점 교섭권을 딴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금과 연봉을 놓고 협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호는 미네소타가 자신의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는 소식을 프리미어 12 예선전이 열린 대만에서 들었고 연봉협상을 에이전트에 일임하고 이번 대회에 전념했다.

박병호는 곧 미국으로 건너가 미네소타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다. 연봉협상 마감시한은 12월 9일이다.

FA 이대호(33)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12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다.

2015년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대호는 프리미어 12 챔피언의 영예도 누렸다.

여기에 2016 한국프로야구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현수(27ㆍ두산 베어스)도 프리미어 12 대회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마침 이날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대회 MVP에 뽑혔다.

김현수는 국내 협상 창구도 열어놓고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기다린다.

국내에 남으면 윤석민(KIA)이 기록한 FA 최대 계약액인 4년 90억원도 넘어설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는 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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