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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건조한 겨울, 부드러운 손을 위한 팁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우리 신체 중 하루동안 가장 바쁜 곳을 고르라면 단연 손이다. 업무를 위해 키보드를 치고,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스마트폰을 만지는 등 일상의 모든 행동은 손에게 주어진 임무들이다. 팔목 끝까지 오는 옷을 입더라도 손은 늘 공기 중에 노출 돼 있다. 부쩍 건조해지는 겨울철, 꿋꿋하게 건조한 공기 속에서도 바쁘게 움직여야하는 것이 우리들의 손이다.

손에게 꽤 무관심해 온 우리다.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 정도가 손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다. 부드러운 손을 유지하는 것은 여러모로 중요한데, 하물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거리를 걷다 손을 마주잡았을 때, 연인에게 관리가 안된 거친 손을 잡게할 수는 없지 않은가. 얼굴에 투자하는 만큼이나 손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찬 바람, 건조한 공기와 마주해야하는 겨울철은 더욱 그렇다.



▶장갑을 선물하세요=공기가 부쩍 추워지는 시즌이 되면 가방에 장갑하나쯤은 넣어다닐 것을 추천한다. 왜 굳이 장갑이 필요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차가운 공기는 생각 이상으로 피부를 손상시키고 거칠게 만든다. 장갑은 차가운 겨울 바람으로부터 손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인 셈이다. 설거지를 하거나 집안 청소를 할때 역시 (고무)장갑은 필수다. 세척을 위한 세제들은 피부를 거칠게할 뿐더러 때로는 심각한 화상을 일으킬수도 있다. 매운 고추 등 몇몇 식품들을 다룰 때도 장갑을 착용할 것을 권한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세요=충분한 수분 공급은 부드러운 피부를 위해서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몇몇 사람들은 수분 공급을 위해서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시라고 추천하지만 사실 이는 꽤 많은데다 번거로운 것도 사실이다. 최대한 많은 양의 물을 마시도록 노력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억지로 물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 자신을 몰아붙이지는 않아도 된다. 되도록 갈증은 빨리 해소하도록 하고, 한잔의 물을 늘 곁에 둘 것을 추천한다. 물을 가까이 할 수록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제공=123rf]

▶손에도 수분을 먹이자=손에 수분 공급을 하는 것은 물을 섭취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많은 여성들이 수분크림을 들고 다니면서 하루에도 수 번 손에 바른다. 핸드크림이 손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너무 핸드크림에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손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핸드크림을 늘 소지하되 하루에 약 2~3회 씩만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그리고 일과 시간에 한번이 가장 좋다. 물론 원할때마다 바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손에 쉬는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수분을 공급할 경우 우리의 피부가 자생적으로 본인을 지키기 위한 작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씻자=뜨거운 물은 피부에 그리 좋지 않다. 뜨거운 물은 손을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손을 씻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을 추천한다. 좋은 비누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세척력이 강력한 비누는 손을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비누 자체는 부드러운 손을 지키는데 있어서 가장 강력한 적. 때문에 좋은 비누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비누를 고르되 비누를 고르기 전에 다양한 비누를 미리 테스트 해볼 것을 추천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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