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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여왕들의 전쟁, 1R는 리디아고의 판정승…리디아고 9위 vs 박인비 22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여제들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됐다. 박인비(27·KB금융)와 리디아고(18·뉴질랜드). 1라운드는 리디아 고의 판정승이다.

근소하게 박인비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리디아 고가 올시즌 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박인비를 앞섰다.

디펜딩챔피언 리디아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반면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22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타수 등 올 시즌 투어 주요 3개 부문에서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현재 순위가 지속될 수도, 뒤집어질 수도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리디아 고(276점)가 박인비(273점)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상금도 리디아 고(275만8417 달러)가 박인비(257만96 달러)를 앞지르고 있지만 언제든 역전될 수 있다. 평균타수는 박인비(69.433타)가 리디아 고(69.449타)보다 우세하다.

단독선두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치고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오스틴 언스트(미국)다.

이미향(22·볼빅)은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은 5언더파 67타로 1타 차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인왕을 확정한 김세영(22·미래에셋)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크리스티 커, 제니퍼 송, 브리트니 린시컴(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김인경(27·한화), 장하나(23·비씨카드), 재미동포 앨리슨 리(20)는 리디아 고와 같은 공동 9위에 올랐다.

김효주(20·롯데),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신지은(23·한화)은 박인비와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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