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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의 윤리학', 평균 6.6점이지만 기대 이상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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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분노의 윤리학' 롯데엔터테인먼트

[헤럴드 리뷰스타=김은정 기자] 2013년 개봉한 '분노의 윤리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3년 2월 21일에 야심차게 개봉했으나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영화 '분노의 윤리학'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연기파 배우 곽도원, 조진웅, 이제훈, 김태훈이 출연한 이 영화는 배우만 봐도 낮은 점수를 얻은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다.

이 영화를 보고 좋은 평점을 준 네티즌들은 '홍보 방식'을 가장 문제로 꼽았다. '누가 제일 악인이지?'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로 홍보를 한 '분노의 윤리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릴러 영화로 기대하고 봤다.

하지만 이 영화는 스릴러보다는 블랙코미디에 가까운 영화였고 박진감 넘치는 두뇌게임과 소름끼치는 해프닝을 기대한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그래서 오히려 사전 정보없이 관람한 관객들은 '재미있는데 왜 이렇게 평점이 낮지?'라는 의문을 갖게 된 것이다.

영화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자 대학원생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각본 완성 후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7년 동안 영화화되지 못했다. 특이하게도 시나리오를 발굴한 스탭들이 직접 제작사를 설득해 크랭크인된 작품으로 독특한 이야기와 구성으로 각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선택을 받으며 제작할 수 있었다.

각 배우들이 역할을 직접 선택했고, 배우나 스탭들이 노개런티 또는 저개런티로 참여해 영화제작을 도왔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자신을 가지고 만든 볼만한 영화 '분노의 윤리학'이 새삼 재조명을 받으며 누리꾼들은 "왜 갑자기 분노의 윤리학?" "이거 뭔데? 재미있겠다" "보고 자야지"등의 의견을 남겼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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