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날짜가 적히지 않은 55초 분량의 이 영상이 전날 생드니 검거 작전 이전에 촬영됐는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이 영상에서 모로코계 벨기에인 아바우드는 밖에서 총성이 들리는 가운데 지하디를 촉구했다.
그는 “너의 삶에 만족하느냐?”고 말한 뒤 “유럽, 아프리카, 아랍국, 미국 등 어디든 굴욕적인 삶이지 않느냐? 굴욕적인 삶속에서 너 자신을 무슬림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 감히 무슬림으로 불릴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용기와 영예를 찾아라. 오직 종교에서만, 지하드에서만 그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전날 생드니에서 펼친 검거 작전 과정에서 사망한 두 명 중 한 명이 아바우드가 맞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유럽 정보관리의 말을 인용해 법의학 전문가들의 확인 결과 아바우드가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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