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한국시간)에 열리는 ‘프리미어12’ 4강전 한국과 일본 경기를 앞두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이날 경기의 심판진을 발표했다.
공개된 심판진 목록에는 일본인 좌선심이 배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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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일반적으로 국가대표팀 간 경기가 열릴 경우에 심판진이 제 3국의 인물로 선정되는 것과는 아주 다른 양상이다.
심판진은 미국인 출신인 마커스 파틸로 심판위원이 이날 주심을 맡는 가운데 1루심은 대만인, 2루심과 3루심은 각각 미국인 심판이 이날 경기를 관장한다.
4선심제가 아닌 6선심제로 운영되는 4강전이기 때문에 위 4명의 심판 외에 두 명의 심판이 더 있는 것인데, 그 중 한 명이 일본인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WBSC는 “해당 국가의 심판은 주심을 볼 수 없다”면서 나머지 심판은 큰 문제가 없다는 규정을 들어 심판 배정에 문제가 없음을 주장하고 있지만, 일정 조율에서부터 일본 측의 편의를 봐준 경기 운영의 전례를 볼 때 이 역시 우리 대표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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