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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를 위한 디자인 만들어요”...내달‘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DDP서 발레리 플레처 기조연설


장애나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하게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국내ㆍ외 디자인 명사, 시민, 공공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사진>를 오는 12월 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나눔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어르신, 장애인, 여성, 어린이, 외국인 등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Universal Design for All)’이라고도 불린다.

올해 열리는 제3회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는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1부는 세계적인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인 발레리 플레처(Valerie Fletcherㆍ미국 사람중심 디자인 연구소 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코스게 루카(일본 테즈카야마대 교수), 남민(서울 은평시립병원 원장), 안상락(한국 복지대학교 교수) 등이 각각 레저시설, 의료공간, 공공공간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해 강연한다.

2부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발표자 전원 및 ▷전미자(한국 복지환경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윤혜경(한양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 ▷김수정(함께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 종로지회장)과 시민들이 함께 유니버설디자인 인식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참가비는 없으며 디자인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좌석이 300여석으로 한정돼 있어 홈페이지 (www.seoulud2015.kr)에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디자인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모아 개최하는 ‘서울디자인위크’와 연계해 열려 세미나에 참석하는 시민들은 ‘유니버설디자인 박람회’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심동섭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이 사회적 약자 등 특정한 누군가를 디자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보편화돼야 하는 디자인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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