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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자외선 파장으로 본 태양…아치형 솟구치는 홍염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이보다 더 경이로운 장면이 있을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지난 11일~12일(현지시각) 16시간에 걸쳐 관측한 태양의 자기장 고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덩굴손이나 뱀처럼 길게 뻗어 나오는 ‘필라멘트’와 거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플레어’ 등 태양의 전반적인 모습이 담겼다.

하이라이트 장면은 바로 태양 표면에서 엄청나게 크고 밝은 필라멘트가 아치형으로 솟구쳐 뿜어져 나오는 모습. 홍염이라고도 불린다. 뜨거운 플라스마 상태의 물질과 강력한 자기장이 상호착용을 하면서 만들어내는 현상이다.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1주일까지도 이어진다.

나사는 “관측위성 SDO의 극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태양을 관측하며 태양의 다른 지역보다 필라멘트는 더 어둡게 보인다” 면서 “이를 통해 태양의 온도 변화와 특성 등 데이터를 수집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자외선 파장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다.

[사진=NASA]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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