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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테러범 얼굴도 가린다...세네갈 “여성 부르카 착용 금지도 고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테러위협이 무슬림의 전통마저 바꾸고 있다. 세네갈은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는 데 쓰는 부르카를 테러범들이 악용할 소지가 있다며 착용 금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압둘라예 다우다 세네갈 내무장관은 “부르카 금지령이 내려진다면 국가안보 위협에 따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세네갈은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92%를 차지한다. 최근 세네갈에는 테러 공격이 없었으나 보안당국은 북동부 나이지리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등이 세력을 넓히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위키피디아]

무슬림 인구가 많은 카메룬, 차드 등도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근본 대책이 될 수 없으며 종교적 자유를 침해라고 비판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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