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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오토쇼] 현대차, 신형 아반떼 첫 공개…내년 1월부터 북미 판매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자동차가 18일(현지시간) 열린 ‘2015 LA 오토쇼’에서 신형 아반떼(현지 올 뉴 2017 엘란트라)를 북미 지역에서 첫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내년 1월부터 북미 전역에 판매를 개시한다.

아반떼는 명실공히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1990년 1세대 출시 후 국내 단일 차종 중 최초로 전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겼다.

미국서도 현대차 판매량의 30%가량 차지하는 대표 차종이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

이번에 공개된 신형 아반떼는 6세대 모델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한국 울산 공장에서 생산해 내년 1월부터 미국서 판매된다.

현대차는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출시로 세계 각국의 자동차 회사가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준중형차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국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2.0 CVVT 엔진과 6단 변속기(자동/수동) ▷ 1.4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 등 2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오토쇼 현장에 총 1485㎡(약 450평)의 전시장을 마련해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 양산차 13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2대 등 17대를 전시했다.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차세대 고성능 콘셉트카인 ‘N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도 북미에서 첫 선을 보였다.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기아자동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대표 SUV인 신형 스포티지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내년 초 미국 시장에 출시될 신형 스포티지는 4세대 모델로, 이번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되는 텔레메틱스 시스템 UVO 3.0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북미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4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이번 LA 오토쇼에 K9(현지명 K900),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K7(현지명 카덴자), K5(현지명 뉴 옵티마), 쏘울 전기차, 기아차 컨버터블 쇼카 등 총 30대 차량을 출품했다.

한편, 1907년 시작된 LA오토쇼는 양산차 위주의 모터쇼로 정평이 나 있다. 전세계 완성차 업체는 북미 지역 판매를 위한 전략 차종을 주로 선보인다. 올해는 30대의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비롯해 북미 프리미어 차량, 콘셉트카 등이 전시된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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